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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화 해제…LA '실외', 가주 '실내'

오늘부터 시행

오늘(16일)부터 마스크 착용 규정이 일부 완화된다. 하지만 가주 정부와 카운티, 시 등 각 지방 정부의 방침이 달라 주민들의 혼선을 빚고 있다.  
 
일단 가주 정부는 예정대로 오늘(16일) 0시를 기해 백신 접종자에 한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해제했다.
 
그런가 하면 LA카운티는 오늘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운티 내 각급 학교(K-12)와 보육 시설은 물론 할리우드보울, 다저스타디움, 소파이스타디움 등에서 열리는 대규모 야외 행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LA카운티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은 더 유지한다.  
 
가주의 이번 완화 조치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지난해 12월15일)된 지 두 달 만이다.
 
가주공중보건국은 “마스크는 전염을 막아주는 중요한 도구였다. 주 전역에서 확진자 및 입원자가 많이 감소했다”며 “지금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가주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정은 완화되지만 일부 제약은 그대로 남는다. 가주 전역의 학생, 교사들도 학교 내에서는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백신 미접종자 역시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 〈관계기사 2면〉  
 
이 밖에 대규모 이벤트의 정의도 변경됐다.
 
가주공중보건국은 스포츠 경기, 콘서트 등 실내 ‘대형 행사(mega event)’를  참석자 1000명 이상(기존 50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1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실내 행사에서는 백신 접종 증명 또는 코로나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반면, LA카운티는 500명 이상 모이는 실내 행사에 참석하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LA카운티는 대규모 야외 행사(5000명 이상)에서도 접종 증명서 또는 코로나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한편 디즈니랜드는 내일(1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기로 했다. 디즈니랜드는 변경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방문객을 백신 미접종자로 한정했다. 야외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방문객의 선택 사항으로 변경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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