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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반값 대중교통 요금제 확대 실시

‘페어 페어스’ 확대·영구화
자금 7500만불 할당하기로

뉴욕시가 저소득 뉴욕시민에게 교통비를 할인해주는 ‘페어 페어스’(Fair Fares) 지원금을 늘리고, 시 예산 항목으로 영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5일 뉴욕시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의회 의장이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에서 ‘페어 페어스’ 자금 7500만 달러를 할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 회계연도에도 ‘페어 페어스’에 155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뉴욕시에서 ‘페어 페어스’에 대해 연간 자금지원을 처음으로 보장한 것이기도 하다.
 
2019년 1월부터 시작된 ‘페어 페어스’는 연방 빈곤선 이하 소득 수준을 가진 18~64세 뉴요커들이 절반 가격으로 메트로카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26만4635명이 이 프로그램에 등록한 상태다.  
 
처음 도입될 때만 해도 1억600만 달러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2020년 팬데믹이 뉴욕시를 강타하면서 지원금은 4050만 달러로 축소됐다. 2021년엔 그나마 지원금을 늘리기로 했지만, 5300만 달러로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었다. 아담스 뉴욕시의장은 “누구든지 대중교통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팬데믹으로부터의 공평한 회복의 필수 조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시는 해당 프로그램 수요를 모니터링한 뒤 필요한 경우 지원금을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뉴욕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전철·버스·통근열차에 대한 요금 인하 프로그램을 시범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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