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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난동 비행기 LA로 회항…올해만 난동 400건 보고

비행 중 승객의 난동으로 비행기가 긴급 착륙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17분 LA를 떠나 워싱턴DC로 향하던 아메리칸에어라인 1775편이 한 승객의 난동으로 인해 이날 오후 2시쯤 캔자스시티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항공기 문을 열려고 시도했고 승무원과 일부 승객에 의해 제압당했다”고 전했다.
 
LA발 여객기의 긴급 착륙 사건 이후 또 다시 회항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피닉스를 출발, 호놀룰루로 향하던 아메리칸 에어라인 여객기가 승객 난동으로 인해 회항했다. 항공사 측은 이 승객이 난동을 벌인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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