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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사무실 업체 ‘더윙’ 한인 CEO 임명…제니퍼 조 승진

여성만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와 공유 사무실(코워킹 스페이스) 운영 업체 ‘더 윙(The Wing)’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였던 한인 제니퍼 조(사진)씨를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임명했다.
 
 업체는 더 유연한 회원제 옵션을 제공하고 사업 영역을 유럽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이런 미래지향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데 조 신임 CEO가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 신인 CEO는 지난해 7월 CMO로서 더윙에 합류했다.
 
 로렌 카산 더윙 공동 창업자는 “조 신임 CEO를 CMO로 채용할 때부터 CEO직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다른 공동 창업자들과 함께 더윙이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윙의 회원 확보 증대와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 세우고 해외 사업을 늘리는 것이 그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카산 창업자는 덧붙였다.
 
 조 신임 CEO 역시 “브랜드 재구축이 가장 시급하며 현재 업체가 마주한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이해해서 이전과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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