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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베다니 장로교회 류한국 담임목사

“어디서든 사명을 다하는 목회자”

류한국 목사

류한국 목사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서 사명을 다하는 것이 참된 목회자의 자세라고 생각하는 부친을 따라 누나와 저는 항상 옮겨 다니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랐습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사업을 준비하는 링컨우드 소재 베다니 한인 장로교회 류한국(47) 담임목사.
 
41년 목회를 마친 류흥석(78) 은퇴목사와 이정순(74) 사모의 아들로 누나(류숙 목사)는 뉴질랜드에서 파송선교사로 사역 중이다.
 
중1 때까지 경북 김천에서 지냈던 그는 거제도 대우조선 직원아파트에 있는 교회로부터 청빙을 받은 아버지를 따라 거제도로 이사, 그 곳에서 해성중학교를 마치고 미션스쿨 경남 거창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신대 신학과(94학번)를 나와 2005년 한신대 대학원을 마치고, 서울 교회 2곳에서 6년간 부목사로 헌신했다.
 


사역하는 동안 교회 리더십에 대한 그의 신앙적 고민과 탐구심은 미국 유학의 동기가 돼 지난 2011년 7월 시카고 맥코믹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시카고에서 공부하는 동안 그는 베다니교회를 거쳐 독립개척교회인 ‘우리교회’에서 각각 부목사로 사역했다.
 
2016년, 한국 교회로부터 청빙을 받을 즈음, 시카고 서버브에 있는 ‘우리교회’로부터 담임목사 청빙을 받고 고민이 많았다고 그는 회상했다. 믿음의 결단을 내려 그가 ‘우리교회’의 부름을 선택할 때, 자신에게 아버지의 닮은 모습을 발견하며 놀랐다고 고백했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우리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 찾아 온다. 베다니 장로교회와 통합이 이루어지며 2019년 12월 베다니 장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시카고 한인 이민사회의 길잡이가 되어 온 베다니 장로교회가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신앙적으로 교회가 하나 되는 모습으로 미래의 50년을 준비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는 교회의 선한 영향력, 예수님의 향기를 시카고 한인사회와 지역 사회에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모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학원에서 만난 아내 옥은혜(43) 준목, 아들 시원(14)군과 함께 글렌뷰에 거주하고 있다.  
 

박우성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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