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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모든 지역에서 강력범죄 증가

경찰서 77곳 중 72곳에서 범죄 늘어
한인 다수 거주지역 107·110경찰서 등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곳도 5곳에 달해

 뉴욕시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강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뉴욕시경(NY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월 6일까지 전체 경찰서 77곳 중 72곳에서 전년동기 대비 강력범죄가 늘었다.
 
8일 뉴욕포스트는 NYPD 통계를 인용해 5개 경찰서 관할구역에서 강력범죄가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엘름허스트 등을 관할하는 110경찰서와 프레시메도 등을 관할하는 107경찰서가 5곳 중 2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엘름허스트 일대를 관할하는 110경찰서는 올해 관할구역 강력범죄가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해 뉴욕시에서 강력범죄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으로 나타났다.
 


110경찰서 관할구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강력범죄 유형은 중절도로 올해 197건을 기록, 전년 동기 43건 대비 358.1%나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어 중범죄 폭행도 올해 59건으로 전년 동기 28건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뉴욕포스트는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110경찰서 관할구역인 퀸즈 코로나에서 경제적 상황이 안 좋아짐에 따라 범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레시메도 등을 관할하는 107경찰서에서도 올해 전체 강력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118% 늘어났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강도가 25건 발생해 전년동기 대비 212.5% 증가했다. 중절도는 73건으로 지난해 25건 대비 192% 늘었다.
 
이외에도 맨해튼 할렘 지역 관할 26경찰서는 강력범죄가 122%, 브루클린 선셋파크 지역 관할 72경찰서는 107%, 브루클린 커나시 지역 관할 69경찰서는 105% 늘었다.
 
한편, 퀸즈 플러싱 지역을 관할하는 109경찰서는 같은기간 강력범죄가 총 294건 발생해 전년동기 161건 대비 82.6% 늘었다.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유형의 범죄는 180건(전년대비 190% 증가)을 기록한 중절도였다.
 
베이사이드·더글라스턴·리틀넥 등의 일대를 관할하는 111경찰서는 강력범죄가 111건 발생했다. 이는 전년동기 64건 대비 73.4% 증가한 것이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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