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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3인조 사기단 체포…신분증 훔쳐 고급 차량 매매

동부 등 여러 주에 걸쳐 범행

신분증 훔쳐 고급 차량 매매한 혐의로체포된 (왼쪽부터) 전기철, 진 롱, 진 호. [팰리세이즈파크 경찰국 제공]

신분증 훔쳐 고급 차량 매매한 혐의로체포된 (왼쪽부터) 전기철, 진 롱, 진 호. [팰리세이즈파크 경찰국 제공]

훔친 신분증으로 고급 차량을 매매해온 한인 사기단이 덜미를 잡혔다.  
 
온라인매체 ‘트레이스드뉴스(TRACED NEWS)’에 따르면 지난 3일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 경찰국은 도난된 인피니티 차량을 판매하던 전기철(JeonKichul·43), 진 롱(Jin Long·31), 진 호(Jin Ho·39)씨 등 3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여러 주에서 훔친 신분증을 이용해 수 대의 차량을 구매해 되팔아왔다.  
 
팰리세이즈 파크 경찰국 데이비드 전 수사관은 지난 12월 택배 절도 혐의로 체포된 전씨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그가 위조된 신분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전씨는 주택 앞마당에서 야구 글러브가 든 택배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전 수사관은 “전씨가 사기, 위조, 신분 도용 등 범죄에 연루된 조직 중 한 명이란 사실을 파악하고는 추가 수사를 위해 전씨를 방면했다”고 밝혔다.  
 
이후 수사관들은 전씨가 공범들과 차량 판매를 시도 중이던 현장을 덮쳐 용의자 3명을 모두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막대한 숫자의 도난된 신분증과 훔친 신분증으로 만든 크레딧 카드와 구매한 4대의 고급 차량과 등을 회수했다.   한국 국적으로 알려진 전씨와 롱은 신분 도용 및 공모 등 혐의를 받고 인근 버건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됐으며, 전씨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씨는 법원에 출두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석방됐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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