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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세금신고 무료 프로그램…한국어로도 제공

연수입 7만3000달러 이하 가정 대상
지난해 납세자 25만명, 5100만불 절약

 뉴욕주정부가 2022 세금보고 시즌을 맞이해 자격이 되는 주민들에게 무료 세금신고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4일 수백만명의 뉴욕 납세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세금신고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호컬 주지사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세금신고를 할 경우 전문 서비스 이용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근로소득세금트레딧(EITC) 등 세금공제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 환급 또한 빠르다면서 이의 이용을 당부했다.  
 
작년 한해동안 25만5000명의 뉴욕주 납세자가 무료 세금신고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로 인해 절감된 비용은 총 5100만 달러로 추산된다.  
 
가구당 연간 소득이 조정총소득(AGI) 기준 7만3000달러 이하인 경우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간편하게 세금신고를 할 수 있다.  
 
세금신고 프로그램 별로 이용자격 기준이 조금씩 다른데, ▶‘OLT온라인텍스’의 경우 AGI 1만6000~7만3000달러에 해당하는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고, ▶‘텍스 액트’는 56세 이하 AGI 6만5000달러 이하 소득자 ▶‘프리텍스USA’는 AGI 4만1000달러 이하 소득자 ▶‘텍스슬레이어’는 AGI 3만9000달러 이하인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세금신고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는 한국어로도 제공되며, 주정부 웹사이트(tax.ny.gov/language/korean/ind/free-file-kor.htm)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세금신고는 지난 1월 24일에 시작됐으며, 오는 4월 18일까지다.  
 
국세청(IRS)은 전년도에 처리못한 적체 건수가 800만건에 달해 올해 세금 환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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