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베트남계 여성 징역 6년형 선고
2명 살해 과실치사 혐의
복역 후 5년 동안의 보호관찰형도 포함됐다.
피고 레베카 투크 호앙 포(40세)는 작년 3월27일 오후 8시30분경 자신의 2017년 BMW 승용차를 몰고 게이더스버그의 다네스타운 로드와 블랙베리 드라이브 교차로 선상을 운행하던 중 마주 달려오던 토요타 레포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토요타 차량에 탑승했던 두명의 남녀가 사망했다.
사고구간은 제한속도 30마일 구간이었으나, 피고는 75마일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경찰당국은 피고가 사고당시 악셀레이터를 최대치로 밟고 있었다고 전했다.
혈중알콜농도는 0.13이 나와서 기준치 0.08을 훨씬 초과했다.
피고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술을 마셨는데, 어느 정도의 양을 마셨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작년 11월 유죄를 인정하고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선고했다고 밝혔으나 사망자의 유가족은 지나치게 가벼운 형벌이라고 주장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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