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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기 좋은 주’ 50개주 중 콜로라도 전국 44위

월렛허브 조사…차량 절도율은 전국 1위 불명예

 콜로라도에서 운전하는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내 50개주를 대상으로 한 ‘2021년 운전하기 좋은 주’ 조사에서 I-70번 고속도로는 이같은 경치 감상의 장점보다는 교통량이 너무 많아 체증이 심한 것으로 평가됐고 이는 콜로라도가 최하위권인 전국 44위에 랭크되는 불명예를 안는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평균적인 휘발유 가격에서부터 출퇴근 러시아워의 교통 혼잡도, 도로의 질(quality)에 이르기까지 총 31개 부문에 달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조사, 평가해 운전하기 좋은 주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콜로라도의 순위가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자동차 절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콜로라도 순위는 ▲러시아워 교통 혼잡률 전국 33위 ▲교통사고 사망률 전국 22위 ▲주민 1인당 자동차 정비소수 전국 19위 ▲평균 휘발유값 전국 37위 ▲자동차 유지 보수 비용 전국 35위 ▲도로의 질 전국 33위 ▲주민 1인당 자동차 딜러수 전국 32위 등이다. 전국에서 운전하기에 가장 좋은 주 1위는 아이오와였고 이어 오클라호마, 캔자스, 노스 캐롤라이나, 텍사스주 순으로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운전하기에 가장 안좋은 5개주는 하와이(전국 50위), 로드 아일랜드(49위), 델라웨어(48), 캘리포니아(47위), 매릴랜드(46위)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2021년 한해동안 미국내 운전자들이 교통체증으로 허비한 시간은 평균 36시간이며 비용으로 환산하면 564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인해 교통체증에 허비한 시간은 운전자 1인당 연간 평균 63시간이 줄어들었다. 세계 경제 포럼에 따르면, 도로의 질 면에서 미국은 전세계 141개국 가운데 17위를 기록했지만, 전세계 교통 최악 도시 25곳 중 4곳과 북미지역 최악 도시 25곳 중 19곳이 미국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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