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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일자리 47만개↑…오미크론에도 예상치 4배

실업률 4.0%, 시급 5.7%↑
내달 기준금리 인상 ‘탄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에도 미국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시장과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을 서두를 것이란 전망에 더 힘이 실린다.
 
노동부는 4일 공개한 1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46만7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만5000개 증가)의 4배에 가까운 증가폭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지난달 초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하루 80만 명을 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더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예상을 깨고 지난달 거의 모든 업종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접객업에서 15만1000개, 전문사무서비스업에서 8만6000개, 소매업에서 6만1000개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실업률은 4.0%로 전월(3.9%)보다 소폭 상승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한 62.2%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7%, 전년 동월보다 5.7% 각각 올라 인플레이션 지속 염려를 키웠다.
 
탄탄한 고용 증가세와 임금 상승세는 다음 달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언론들은 내다봤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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