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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겨울 폭풍, 남부 지역에 더 큰 영향 외

▶시카고 겨울 폭풍, 남부 지역에 더 큰 영향  
 
겨울 폭풍 [로이터]

겨울 폭풍 [로이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두 차례의 겨울 폭풍이 지나간 시카고 지역은 최대 20인치의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시카고 남 서버브와 인디애나 북서부 지역은 10인치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서 서버브 지역은 5인치~8인치, 북서부와 북부 지역은 5인치 이하의 눈이 내렸다.  
 
이 기간 중 인디애나 주 다이어와 모로코 지역은 가장 많은 적설량 11인치를 기록했다.  
 
시카고 공식 기후 측정지인 오헤어 국제공항에는 5인치의 눈이 내렸다. 남 서버브 졸리엣과 서 서버브 네이퍼빌 지역은 각각 10.2인치와 6.8인치를 기록했다.  
 
이번 겨울 폭풍으로 인해 오헤어와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는 지난 2일 하룻동안 각각 701편과 94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국립기상청은 2일부터 3일까지 두 번째 겨울폭풍 중 일부 지역은 최대 20인치의 폭설을 예보했다.  
 
한편, 시카고 일대 대부분의 학교는 겨울 폭풍으로 2일과 3일 이틀 동안 교실 수업을 취소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시카고 경찰, 경찰 320명 부서 재배치  
 
 
시카고 경찰(CPD)이 소속 경찰관 300여명의 부서를 재배치 한다.  
 
데이비드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은 "늘어나는 범죄, 임용 제한, 한꺼번에 몰린 은퇴로 인해 소속 경찰들을 재배치 하게 됐다"며 "시카고 시 전체의 공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1명의 전술 요원 및 64명의 커뮤니티 세이프티 팀이 순찰 및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현장 팀으로 옮겼다. 또 45명의 행정직 경찰을 현장직으로 전환했다.  
 
CPD는 "부족한 자원을 채우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며 "범죄 예방 등을 위해 인력을 적절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CPD 내 일부에서는 이 같은 결정을 한 브라운 경찰청장의 리더십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미래에 대한 계획은 없고 끊임 없이 형식만 바꾸고 있다"며 "계속적인 변화로 경찰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생들 질식사시킨 10대 징역 100년형
 
 
인디애나 주 10대 청소년이 동생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0년형을 선고 받았다.
 
인디애나 주 검찰은 앞서 니콜라스 케드로위츠(17)를 지난 2017년 5월과 7월 23개월 된 여동생 디자이어리 맥카트니와 생후 11개월 남동생 네이선 리츠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했다.  
 
사고 후 케드로위츠의 어머니가 "아들이 고양이를 죽인 적이 있다’고 전한 후 케드로위츠가 유력 용의자가 됐고 그는 경찰에 "동생들을 이 세상이라는 지옥에서부터 해방시켰다"며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인디애나 주 리플리 카운티 법원은 최근 케드로위츠에 대해 살인 혐의당 50년형, 총 징역 100년형을 선고했다. 
 
 
 
▶시 직원 사칭 90대 할머니 상대 주택 강도  
 
 
시카고 북서 서버브 파크 리지 90대 주민이 공무원 사칭 강도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30분경 파크 리지 1400 디 로드에 위치한 주택에 자신을 시청 직원이라고 밝힌 남성이 찾아왔다. 검은색 옷과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용의자는 주택 소유주인 할머니(91)에게 남성 가족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집 주인이 "남편은 세상을 떠났다"고 대답하자 용의자는 강제로 집안으로 밀고 들어가 보석과 할머니가 끼고 있던 반지까지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비슷한 사건에 대한 주의와 함께 제보를 당부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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