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블라지오, 연방하원 출마 검토
재조정되는 11선거구에서
공화 초선 의원과 경합 전망
2일 뉴욕포스트 등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드블라지오 전 시장이 2020 센서스에 따른 선거구 재조정의 큰 영향을 받는 연방하원 뉴욕 11선거구에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태튼아일랜드 전역과 브루클린 남부지역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11선거구는 현재 민주당이 장악한 뉴욕주의회의 선거구 재조정에 따라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선셋파크 등이 추가되면서 다수의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하원 11선거구는 2016년 선거부터 공화당과 민주당이 번갈아가며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공화당 니콜 말리오타키스 초선 의원이 현직으로 있다.
말리오타키스 의원은 2017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드블라지오와 맞붙었던 경력이 있다. 당시 드블라지오가 전체 득표율 66.1%로 선출됐지만, 스태튼아일랜드 유권자 중 70%가 말리오타키스를 뽑았다.
이후 말리오타키스 의원은 2020년 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당시 현직이었던 맥스 로즈(민주) 전 의원을 1만8410표 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앞서 지난 1월 주지사 선거 불출마를 발표한 드블라지오 전 시장은 아직 향후 거취에 대한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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