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램스, 수퍼보울 간다…홈에서 샌프란에 역전승
내달 13일 벵갈스와 격돌
LA 램스는 30일 소파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챔프전에서 접전 끝에 20-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램스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는 337 패싱아드에 터치다운 2개, 인터셉션 1개를 기록했다.
승리의 수훈갑은 디펜스였다. 20-17로 밀린 샌프란시스코가 자기진영 22야드에서 마지막 공격에 들어갔다. 세 번째 다운에서 13야드를 남겨놓고 샌프란시스코 쿼터백 가로폴로가 던진 패스가 수비수 하워드에게 가로채기를 당하면서 승부가 끝났다.
7-17로 줄곧 밀렸던 램스는 4쿼터 1분30초 만에 스태포드가 11야드 터치다운 패스에 성공하며 14-17로 추격했다. 키커 맷 게이는 40야드 동점과 30야드 결승 필드골을 꽂으며 승부를 갈랐다.
한편, 이에 앞서 신시내티는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AFC 챔프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7-24로 신승했다. 벵글스로서는 1989년 이후 33년 만이자 프랜차이즈 세 번째 수퍼보울 진출이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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