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시카고 스포츠] 불스, '플레이-인' 경기 19점 차 역전승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열린 단판승부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불스는 지난 12일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플레이-인'(Play-in) 토너먼트 원정경기서 109대105로 승리했다.     이날 3쿼터까지만 해도 19점 차로 뒤졌던 불스는 이후 분위기를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     불스 주전 가드 잭 래빈이 39득점, 6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포워드 드마 드로잔(23득점, 7리바운드),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14득점, 13리바운드)도 주어진 역할을 다해냈다.     불스는 올 시즌 전적 40승42패로 동부 컨퍼런스 10위를 차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주어지는 마지막 자리인 '플레이-인' 경기에 나섰다.     '플레이-인' 경기는 각 컨퍼런스 9위와 10위가 맞붙어 승자가 정규시즌 7-8위 경기의 패자와 단판 승부를 벌여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마지막 자리인 8번 시드를 갖게 된다.     불스는 오는 14일 7-8위전 패자 마이애미 히트와 8번 시드를 놓고 맞대결한다. 히트를 꺾을 경우, 불스는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서 정규시즌 동부 컨퍼런스 1위 밀워키 벅스를 만난다.     한편 이날 불스와 랩터스와의 경기서는 시종 큰 소리로 아빠를 응원하는 드로잔의 딸이 스포츠 중계화면에 잇따라 잡히면서 소셜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플레이 역전승 불스 플레이 플레이오프 진출권 플레이오프 1라운드

2023-04-13

꿈은 이루어진다

추가 시간이 진행 중이던 후반 막바지, 손흥민(30, 토트넘)이 역습 찬스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하프라인을 넘어 상대 아크 부근까지 진출한 그는 슈팅 대신 공간을 파고드는 황희찬(26, 울버햄프턴)에게 볼을 넘겼다. 황희찬의 오른발 슈팅에 이은 득점. 16강행 티켓의 주인을 바꾼 극장골이 터지자 관중석을 가득 메운 4만4000여 관중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한국축구대표팀이 또 한 번 '도하의 기적'을 완성했다.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역전승하며 본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원정 16강을 달성한 건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두 번째이자 12년 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한국은 2일 오전 9시(시카고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9위)과의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에서 전반 김영권(31)의 동점골과 후반 황희찬의 추가골을 묶어 히카르두 오르타(28)가 한 골을 기록한 포르투갈에 2-1로 이겼다.   앞선 조별리그 1, 2차전을 1무1패(승점 1점)로 마친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다. 포르투갈을 꺾고 승점을 4점으로 끌어올린 뒤 우루과이가 가나와의 3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길 기다리는 시나리오였다. 같은 시간 열린 우루과이-가나전에서 우루과이가 2-0으로 앞서나가며     16강을 위한 경우의 수가 ‘포르투갈전 승리’로 좁혀졌고, 한국은 단 한 골만 추가하면 H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후반 추가시간(6분)을 알리는 부심의 사인이 등장한 직후, 기적이 만들어졌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의 득점포로 한국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와 관중석 모두 뜨거운 함성으로 물들었다.   경기 종료 후 초조함 속에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기다리던 선수들은 우루과이 2-0 승리 확정 소식에 또 한 번 환호했다. 센터서클 부근에 둥글게 모여 어깨동무한 채 기다리던 선수들의 환호가 관중들의 함성과 어우러졋다. '도하의 기적'이 비로소 완성된 장면이었다.   결국 H조에서는 조별리그 세 경기를 2승1패로 마무리한 포르투갈(승점 6점)과 더불어 1승1무1패를 기록한 한국(승점 4점)이 승점이 같은 우루과이를 골득실로 제치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가나가 1승2패(3점)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앞서 16강행을 확정 지은 호주, 일본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세 번째로 16강행에 성공했다.     월드컵 역사를 통틀어 아시아 국가 3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16강 진출을 축하한다”는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며“선수 여러분, 감독과 코치진 여러분,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함께 기뻐했다. 이어 “그동안 준비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십시오. 경기를 즐기십시오. 지금까지 그랬듯이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가능성을 온 세상에 보여주길 기대합니다”라며 남은 경기에 대해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며 축전을 마쳤다.  J 취재팀포르투갈 역전승 카타르월드컵 본선 포르투갈전 승리 후반 추가시간

2022-12-02

LA램스, 수퍼보울 간다…홈에서 샌프란에 역전승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결정적인 인터셉션을 잡아낸 LA 양들이 수퍼보울 티켓을 거머쥐었다. 램스는 오는 2월 13일 LA 인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56회 수퍼보울에서 신시내티 벵글스와 격돌한다. 램스는 3년 만의 수퍼보울 진출이다. 마지막 우승은 연고지가 세인트루이스였던 2000년이었다. LA의 수퍼보울 개최는 1993년 이후 처음이다.     LA 램스는 30일 소파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챔프전에서 접전 끝에 20-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램스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는 337 패싱아드에 터치다운 2개, 인터셉션 1개를 기록했다.   승리의 수훈갑은 디펜스였다. 20-17로 밀린 샌프란시스코가 자기진영 22야드에서 마지막 공격에 들어갔다. 세 번째 다운에서 13야드를 남겨놓고 샌프란시스코 쿼터백 가로폴로가 던진 패스가 수비수 하워드에게 가로채기를 당하면서 승부가 끝났다.     7-17로 줄곧 밀렸던 램스는 4쿼터 1분30초 만에 스태포드가 11야드 터치다운 패스에 성공하며 14-17로 추격했다. 키커 맷 게이는 40야드 동점과 30야드 결승 필드골을 꽂으며 승부를 갈랐다.   한편, 이에 앞서 신시내티는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AFC 챔프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7-24로 신승했다. 벵글스로서는 1989년 이후 33년 만이자 프랜차이즈 세 번째 수퍼보울 진출이다. 원용석 기자수퍼보울 역전승 수퍼보울 티켓 수퍼보울 개최 샌프란시스코 쿼터백

2022-01-30

NFL 베어스, 극적인 1점 차 역전승

미 프로풋볼리그(NFL) 시카고 베어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베어스는 26일 시애틀 시혹스와의 원경경기서 17-24로 뒤지던 경기 종료 1분1초 전 쿼터백 닉 폴스(사진)의 터치다운 패스와 이어진 2포인트 컨버전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8득점, 25-24의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눈이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서 베어스는 전반을 7-17로 리드 당한 데 이어 3쿼터까지 24-1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저스틴 필즈와 앤디 달턴의 부상으로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쿼터백 폴스는 침착한 플레이로 팀을 리드, 경기 종료 4분 18초 전 필드골로 3점을 따라 붙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경기 종료 1분1초 전 폴스는 지미 그레이햄에게 1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킨 데 이어 2포인트 컨버전 패스를 다미에르 비어드에게 던졌다. 비어드는 상대 수비 사이로 뛰어올라 그림 같은 원 핸드 캐치로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폴스는 이날 35차례 패스 시도서 24차례 성공, 250야드 전진하는데 그쳤지만 결정적인 터치다운 패스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베어스 오펜시브 라인은 이날도 상대 수비진에 4차례의 쿼터백 쌕을 허용하는 등 여전히 미덥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 끝낸 베어스는 시즌 성적 5승 10패를 기록했다.     베어스는 내년 1월 2일 낮 12시 뉴욕 자이언츠와 이번 시즌 홈 최종전인 17주차 경기를 갖는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극적인 베어스 극적인 극적인 역전승 시카고 베어스

2021-12-27

홈런 폭발 역전승, 브레이브스, 휴스턴에 3-2 승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6년 만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애틀랜타는 30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WS 4차전을 3-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5차전을 승리할 경우 1995년 이후 26년 만에 WS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반면 4년 만에 WS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은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초반 기세는 휴스턴이 잡았다. 휴스턴은 1회 초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의 내야 땅볼 때 첫 득점을 올렸다. 선발 잭 그레인키는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4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초에는 호세 알투베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6회 말 반격했다. 에디 로사리오의 2루타,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오스틴 라일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7회말 스완슨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뒤 대타 솔레르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려 단숨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8회초 알투베의 장타성 타구를 좌익수 로사리오가 펜스에 몸을 부딪치며 잡아내 더욱 기세를 올렸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윌 스미스는 세 타자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내고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애틀랜타는 불펜 투수로 경기를 치르는 '오프너 전략'으로 성공했다. 첫 번째 투수로 나선 선발 딜런 리가 3분의 1이닝 1피안타 1실점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1회부터 가동된 불펜에서 5명의 선수가 8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4번 3루수 라일리가 4타수 2안타 1타점, 8번 스완슨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활약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브레이브스 역전승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4피안타 무실점

2021-10-3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