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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식당 예약 41% 급감…백신 접종 증명 등 영향

백신 접종을 완료한 손님만 실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한 도시들의 식당 예약이 급감했다고 폭스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인 ‘오픈 테이블’의 데이터를 인용해 1월 도시별 식당 예약 상황을 2019년 1월과 비교한 결과, LA는 평균 41% 줄었다고 전했다.  
 
LA 시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실내 업소 출입 모든 고객에게 백신 접종 증명 제시를 의무화했고 그달 29일부터 단속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자별로 LA는 지난 10일 44% 줄었고 16일은 16% 감소로 그나마 선방했다.
 


폭스뉴스는 LA와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 완료자로 이용을 제한한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도 상황은 비슷했다고 전했다. 이달 뉴욕은 평균 68% 식당 예약이 줄었고, 샌프란시스코도 66% 감소했다.  
 
LA의 한 식당 오너는 “통상 12월에 번 돈으로 이듬해 1~2월을 버티는데 올해는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백신 의무화가 아닌 도시들은 예약이 늘어서 대조를 보였는데 마이애미는 평균 14% 늘었고, 라스베이거스도 2% 증가세를 기록했다.
 
식당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도 원인이지만 백신과 관련된 잘못된 규제 탓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넬로’의 토머스 마코스 대표는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지난 2주간 매출의 70%가 줄어드는 타격을 입었다”며 “시 당국의 백신 관련 규제까지 더해져 ‘재앙’에 가까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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