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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실내 마스크 의무화 시행 연장

호컬 “오는 2월 10일까지 계속”
뉴욕시, 학생 가정에 진단키트 발송
‘스텔스 오미크론’ 전염력 더 강해

뉴욕주 전역에서 시행중인 실내 마스크 의무화 명령이 오는 2월 10일까지 연장된다.  
 
28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감염률이 아직까지 충분히 안전한 수준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 조치는 작년 12월 11일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전파하면서 시행돼 한차례 연장을 거쳤고 오는 2월 1일 만료 예정이었다.  
 
지난 24일 뉴욕주법원이 이 조치에 대해 무효라고 판결했고, 현재 뉴욕주정부의 항소에 따라 항소법원이 심리를 진행중이다. 항소법원은 항소심 판결까지 하급심의 판결 효력을 일단 중지하라고 명령했다.    
 
뉴욕시는 오는 미드윈터브레이크(2월 21~25일)를 앞두고 모든 공립교 학생 가정에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발송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방학을 마치고 등교하기 전에 자가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해 학교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단, 등교를 위해서 자가검사 음성 결과를 반드시 제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최대 80만명 선까지 올랐던 미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감염자는 50만명대로 내려왔다. 27일 발표된 뉴욕주 하루 감염률은 7.34%로, 이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초(30%대)의 4분의 1 이하 수준이다.    
 
한편, 전염력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강하다고 알려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미국을 포함한 최소 40개국에서 발견됐다. 전염력이 오미크론의 1.5배라고 알려진 가운데 새 변이의 위험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BA.1)의 하위 유형으로 기존 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잘 구별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다.  
 
27일 월스크리트저널(WSJ)은 미국을 포함한 영국·스웨덴·덴마크 등 최소 40개국에서 BA.2 감염사례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국와 일본·인도·홍콩·싱가포트 등 아시아 다수 지역에서도 발견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덴마크에서는 이달 둘째 주 BA.2가 우세종이 됐으며, 덴마크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변이의 전염력은 BA.1의 1.5배인 것으로 잠정 평가된다. 반면, 입원수준 등 위험도에 있어서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큰 차이가 없다는 덴마크 국책연구기관의 초기분석이 나왔다고 WSJ은 전했다. 또, WSJ은 BA.2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뉴욕주에서 4건, 뉴저지에서 3건의 BA.2 감염사례가 확인되는 등 미국에서도 일부 주에서 이미 BA.2 감염자가 확인됐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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