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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NJ 눈폭풍 비상사태 선포

“이번 주말 외출 자제” 당부
저속운전·안전거리 확보해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연단)가 28일 롱아일랜드 멜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눈폭풍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제설과 교통통제, 긴급대응 등에 자원과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브리핑 캡처]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연단)가 28일 롱아일랜드 멜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눈폭풍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제설과 교통통제, 긴급대응 등에 자원과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브리핑 캡처]

뉴욕 일원에 겨울폭풍이 상륙하면서 뉴욕·뉴저지주가 일제히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비에 나섰다. 주 정부는 주말 동안 위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고, 운전해야 할 경우 저속으로 운전하고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늘릴 것을 당부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8일 롱아일랜드 멜빌에 위치한 주 교통국(DOT)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저녁 8시부터 뉴욕주는 비상사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시간당 약 2~3인치 눈이 내리고, 시속 25~35마일 강풍도 동반하기 때문에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는 ‘화이트 아웃’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여행은 피하고, 가스와 담요·식량 등을 충분히 준비해 집 안에 있으라”고 힘줘 말했다. 또 히팅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311로 전화해 달라고 했다. 현재 국립기상청(NWS)은 뉴욕시는 4~8인치, 뉴저지주 남부와 롱아일랜드 지역은 12~18인치 적설량을 예보하고 있다.  
 
주 DOT는 2000여대 제설차와 400여대 적설차량, 염화칼슘 약 12만t을 준비했다. 대규모 정전에 대비한 5500여명의 유틸리티 근로자도 대기 중이다.  
 


MTA는 월요일 출근길 혼잡을 막기 위해 주말동안 열차와 전철 운행을 일부 중단하고 설비를 점검할 계획이다. 유틸리티 회사들도 대규모 정전에 대비해 비상인력을 투입했다.  
 
뉴저지주 역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인력과 자원을 투입했다. NJ트랜짓은 정상 스케줄대로 운행할 예정이지만, 지연되거나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주는 28일 오후 5시부터 상업용 차량 운행을 제한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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