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태양은 다시 뜨고
환희의 새날태양은 다시 뜨고
새로운 도약을…
조용히 나래 펼치는 2022년
새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역사의 장에
메아리쳐 오는
당신 소리에 귀를 밝히면
뛰는 맥박을 읽을 수 있습니다
태평양을 건너 온
한민족의 역사가
새날의 다짐 앞에 모아진
당신의 빛나는 눈들의 포옹
우리 민족의 삶을 향한 집념은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과 씨름하면서도
생동하는 맥박이 살아 숨쉬는
당신들의 불굴의 투혼
살아 있음을, 환희를 재조명하는 이 새해
당신들의 꿈은 아름다운 향기로
가지마다 푸른 하늘 향해 뻗어
만발의 꽃으로 온 세계를 향해
길이 길이 피소서
박복수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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