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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에 함께 맞서야”

데이브 민 주 상원의원
'농구장 사건' 성명 발표

데이브 민(민주·사진) 가주 37지구 상원의원이 라구나힐스 고교와 어바인의 포톨라 고교 농구 경기 중 발생한 인종차별 발언과 〈본지 1월 27일자 A-11면〉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인종차별 방지를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오렌지카운티에서 인종차별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민 의원은 우려의 근거로 지난해 OC수퍼바이저위원회에서 베트남계인 앤드루 도 당시 수퍼바이저 위원장이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것, 고가 도로에 나치 문양이 담긴 배너가 걸렸던 일, 백인우월주의자 단체 ‘KKK’ 집회 등을 꼽았다.
 
그는 불행하게도 인종간 증오가 OC 전역 학교에서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이를 방관하거나 더 나아가 조장하고 동참하는 이들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인종간 증오에 분노하는 것에 그쳐선 안 되며, 왜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는지 살피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바인시 측도 26일 포톨라 고교 흑인 농구 선수에게 “쇠사슬로 묶어라” 등의 인종차별 발언을 한 라구나힐스고 학생이 속한 라구나힐스 시와 새들백밸리통합교육구 측에 시의원 전원과 시 매니저 명의 서한을 보내 유사한 일의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파라 칸 시장은 이 서한에서 “이번 일은 일회성 사안이 아니다. 어바인의 학부모와 코치들로 부터 새들백교육구의 스포츠 문화와 관련, 많은 불만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또 라구나힐스 시와 새들백교육구 측에 모든 수준의 인종차별 행위를 멈추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어 새들백교육구 측에 “이번과 유사한 일들이 재발할 경우 코치와 스태프를 조사, 적절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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