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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지사 선거 본격 시작

공화당 경선 후보들, 프리츠커에 포문

어번(왼쪽)과 설리번 [후보 캠페인 웹사이트]

어번(왼쪽)과 설리번 [후보 캠페인 웹사이트]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전이 본격 시작됐다.  
 
두 명의 공화당 주지사 경선 후보들이 26일 첫 TV 광고를 통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민주)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지난 주 공화당 주지사 경선 참여를 선언한 리처드 어빈 오로라 시장과 벤처 투자가 출신 제시 설리번이 26일 나란히 첫 TV 광고를 시작했다.
 
출마를 선언한 지 8일 밖에 안 된 어빈 시장의 광고는 "폭동이 일어났을 때 경찰은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이었지만 리처드 어빈이 주방위군을 투입했다"고 설명한 후 뉴스 컨퍼런스에 나선 어빈이 "더 이상 어리석은 정치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해 최근 잇단 폭동 사태에 대한 프리츠커 주지사의 대처가 미흡했음을 비판했다.  
 


설리번은 광고 영상에 직접 등장, "프리츠커의 급진적 행동들은 일리노이 주 일부 지역을 전쟁터로 만들고 있고, 실제로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주장한 후 지난 2021년 시카고에서 무려 800여차례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점을 부각했다.  
 
abc방송은 이에 대해 "시카고의 범죄는 민주•공화당 가릴 것 없이 최대 선거 이슈"라며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들은 범죄 관련 주제를 계속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프리츠커 캠페인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은 대신 어번의 광고와 관련 "주방위군을 투입한 것은 주지사의 승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어빈은 이날 첫 선거 자금 모금 현황을 발표했는데 120만 달러를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금에는 일리노이 주 최고 부호인 글로벌 헤지펀드 그룹 시타델(Citadel)의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 켄 그리핀의 후원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츠커 주지사를 꺾을 수 있도록 공화당 후보에게 '전폭적 지지'를 약속한 그리핀의 향후 행보와 관련 abc방송은 "그리핀은 일단 다른 공화당 지지자들이 먼저 선거 자금을 후원하는 것을 지켜본 뒤 추후 대규모 후원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는 오는 11월 8일 실시되며 경선은 6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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