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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여고생 펜싱 미 국가대표 눈앞

16세 이하 최고 기량…전국 대회서 잇딴 우승
침착함과 강한 정신력 갖춰 미래 대선수 유력

뉴저지주 테너플라이고교에 재학중인 한인 여학생 ‘펜싱 천재’ 레이첼 김양이 미 전국대회 16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미 국가대표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어 화제다. [사진 레이첼 김 가족]

뉴저지주 테너플라이고교에 재학중인 한인 여학생 ‘펜싱 천재’ 레이첼 김양이 미 전국대회 16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미 국가대표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어 화제다. [사진 레이첼 김 가족]

뉴저지주 테너플라이고교에 재학 중인 한인 여학생 레이첼 김 양이 최근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해 펜싱 미국 국가대표(16세 이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화제다.
 
올해 16세인 김 양은 지난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16세 이하 여학생 펜싱대회(Cadet Women’s Foil at the North American Cu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펜싱에서는 16세 이하 선수를 ‘캐딧(Cadet)’이라고 부른다.  
 
김 양의 이 대회 우승은 2018년 12세 이하의 여학생들이 참가하는 미전국펜싱대회(Y12 Women’s Foil National Championships)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에서 거둔 두 번째 금메달이다.
 
김 양이 우승을 차지한 펜싱대회는 현재 미 펜싱계에서 ▶USA Fencing Nationals ▶July Challenge ▶Junior Olympic 대회와 함께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전국대회로, 김 양은 여기서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꿈나무들과 겨뤄 최고의 성적을 냈기에 미래 대선수로서의 대성 가능성을 확인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6살 때부터 펜싱 영재교육을 받은 김 양은 8학년과 9학년 때는 전문적인 스포츠 선수로서의 목표를 갖고 잠을 줄이는 정도까지 강한 열정을 갖고 매일 맹훈련을 거듭했다. 주위에서는 김 양이 뛰어난 실력은 물론 경기 후반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도 특유의 침착함으로 상대를 압도해 승리를 따내는 강한 승부사적 정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 양은 현재 펜싱 미 국가대표팀(USA National Team)에 합류해 미국은 물론 외국에 나가서 미국을 대표해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Cadet Women’s Foil Individual and Team Competition’ 대회에서 미국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전 세계 유망주들과 대결해 7위를 차지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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