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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진 작가 초대전…케이트 오 갤러리 30일까지

‘비움과 채움’ 전시회 개최
달 항아리 소재 연작 선봬

맨해튼‘케이트 오 갤러리’(31 E 72nd ST.)는 오는 30일까지 오관진 작가의 ‘비움과 채움’(Emptying and Filling) 초대전을 진행한다. [사진 케이트 오 갤러리]

맨해튼‘케이트 오 갤러리’(31 E 72nd ST.)는 오는 30일까지 오관진 작가의 ‘비움과 채움’(Emptying and Filling) 초대전을 진행한다. [사진 케이트 오 갤러리]

 맨해튼의 케이트 오 갤러리(31 E 72nd St.)는 오는 30일까지 달 항아리 작가로 유명한 오관진 작가 초대전을 연다.  
 
‘비움과 채움(Emptying and Filling) - 복을 담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오 작가는 달 항아리를 소재로 한 연작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적 도예기법의 하나인 상감기법을 차용해 캔버스에 도자기를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오 작가는 칼로 캔버스에 무늬를 새기는 식으로 상감기법을 표현해냈다.  
 
오 작가는 기존 한국화에서 볼 수 없었던 명암법과 공기원근법을 혼용해 사용하기도 했다. 기물의 테두리를 먹선 대신 날카로운 칼로 선 맛을 살렸고, 더욱 간결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캔버스에 담겨 있지만 마치 달항아리가 실제로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비결이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도자기의 수많은 균열을 하나하나 그리다 보면 무아지경에 빠져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신비한 경험을 느낀다고 말한다.  
 
오 작가가 그려낸 도자기들은 한국 고유의 감성이 묻어나 호평을 받고 있다. 간결한 달 항아리와 함께, 항아리 주변을 휘감고 있는 검은 나뭇가지와 보랏빛 꽃잎도 눈에 띄는 요소다. 월스트리트인터내셔널매거진은 “붓의 결을 느낄 수 있는 검은 가지가 달항아리에서 뻗어 나와 공허한 삶을 표현하면서도, 꽃잎이 달린 가지도 함께 있어 생명력도 동시에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케이트 오 갤러리의 오경희 관장은 “한국 TV 연속극 ‘태양의 후예’, ‘내 딸 금사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에도 출연된 작품들”이라며 “2022년 새해를 맞아 비워내는 마음을 담아낸 오 작가의 작품으로 복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 작가는 계원예술고등학교와 홍익대 및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한국미술대전 우수상, 마니프상, 아시아 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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