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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3대 지수 ‘롤러코스터’ 마감…동반 급락 뒤 극적 반등

나스닥 한때 5% 폭락

다우지수 24일 장중 시간대별 등락 모습. 한때 1100포인트 이상 폭락했다가 막판 대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야후 파이낸스 캡처]

다우지수 24일 장중 시간대별 등락 모습. 한때 1100포인트 이상 폭락했다가 막판 대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야후 파이낸스 캡처]

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폭락했다가 극적인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24일 다우지수는 오전 한때 전장보다 1115포인트(3.3%)까지 급락했다가 99.13포인트(0.3%) 오른 3만4364.50에 마감하며 7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지수도 4.9%까지 폭락했다가 86.21포인트(0.6%) 오른 1만3855.13에 마감했다.
 
오전 한때 3.8%가 하락하며 지난 3일 종가 대비 10% 이상 떨어져 조정장에 진입했던 S&P500지수는 0.3%(12.19포인트) 오른 4410.13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지수가 장중 4% 이상 폭락했다가 상승 마감한 것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이며 1200포인트 이상 만회한 다우지수의 이날 1일 반등폭은 지난 2020년 3월 이래 최대치라고 CNBC는 보도했다.  
 
이날 장중 폭락은 오늘(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진정시키기 위해 얼마나 공격적으로 행동에 나설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고조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최근 투매현상이 과장됐다는 지적과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 다수가 월가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 등이 부각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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