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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정치 선진국의 길

K-팝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에서 대한민국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차트 1위를 당당히 석권했고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영화 ‘미나리'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상을 받았고 연이어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지옥'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젠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 이를 그저 대중문화의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주할 수 있을까?
 
순수문학에서는 최돈미 시인이 ‘맥아더 펠로십'을 수상했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인 2세 작가 캐시 홍 박 시인이 올랐다. 또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하우스의 음악감독으로 김은선이 취임했다. 그는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적인 지휘자인데 아시안 여성으로 메이저 오페라단의 음악감독이 된 것은 처음이다.  
 
정치계에선 백악관과 연방 행정부 고위직에 한인 2세들의 활약이 빛나면서 연일 TV나 신문 등의 매체에 등장하고 있다.  
 


이제 한인 이민 역사도 119년이 됐다. 이 기간에 정치, 문화. 경제에서 한인들은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뤄냈다. 비록 낯선 땅에서 뿌리 내리고 있지만 우리의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그래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한국 정치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시간 민주화를 위한 투쟁으로 귀한 목숨들이 바쳐졌다. 이것은 박제된 역사가 아니고 현재진행형이다.  
 
다른 분야와 달리 한국 정치는 후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의 정치는 조선시대의 당쟁을 연상시킨다. 개인의 영달을 위한 정치에 국민들은 곧 환멸을 느끼고 돌아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해외에서 한인들은 눈부신 활약으로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에서 바른 정치가 꽃을 피워 더욱 발전하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한다.

노영자·풋힐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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