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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오미크론 정점 지난 듯"

카운티 보건당국 밝혀
주간 확진자 13% 감소
입원자도 4일째 줄어

 LA지역의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둔화가 포착된 가운데 다음 달 중순이면 전국 대부분의 주가 확산세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LA카운티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이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는 징후가 발견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354명으로 집계돼 주간 총 확진자가 25만 명을 넘었다, 이는 직전 주의 29만1000명보다 약 13%가 준 것이다.
 
특히 4일 연속 입원 환자 수 감소세를 LA카운티 보건 당국이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23일 코로나19 입원 건수는 4568건이었다. 전날인 22일의 4698건, 21일의 4792건과 20일의 4814건과 비교하면 소폭이나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 당국은 “신규 확진과 입원 및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의 둔화세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더는 기하급수적으로 퍼지고 있지 않다는 걸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건수는 63건으로 지난 7일간 가장 많았던 72건보다 다소 줄었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다음 달이면 오미크론 확진이 꼭대기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월 중순까지 대부분의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상황이 좋아 보인다. 과신하고 싶지는 않지만,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 이스라엘의 오미크론 확산 패턴을 보면 (확진자가) 정점을 찍은 뒤 급격하게 하락했다”며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상황으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내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 14일 기준 80만6800여 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하는 중이다. 22일 기준 일평균 확진자는 70만5878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1만5000여 명이 줄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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