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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강풍에 남가주 곳곳 피해…LA서 2만6000가구 정전

나무 쓰러져 주택 등 파손

 주말 동안 남가주 전역에 샌타애나 강풍으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져 주택과 자동차가 파손되거나 전기가 끊기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각 지역 당국에 의하면, LA한인타운과 패서디나 등지에서 지난 21일 오후부터 22일 오전까지 휘몰아친 강한 바람 탓에 쓰러진 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 및 인도를 막거나 차량과 주택을 덮쳤다. 이로 인해서 대규모 정전과 시설물 파손 등의 신고가 이어졌다.  
 
남가주 에디슨에 의하면, LA카운티에서 총 83건의 정전이 신고됐으며 2만6417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4건을 접수한 오렌지카운티의 경우엔 370가구의 정전 피해를 봤다. 이외에도 클레어몬트, 몬트레이파크, 글렌도라, 샌디마스, 로즈미드, 사우스 패서디나 등에서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특히 LA동부의 클레어몬트는 주민 20%가 한때 정전 피해를 보는 등 이번 강풍으로 인해서 타 지역보다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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