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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시행 가시화

연방 교통청, 우선순위 등급 상향 조정
총 예산 123억불 중 55억불 연방 지원

뉴욕시와 뉴저지주를 잇는 새로운 하저 철도 터널을 건설하는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역매체 스타레저 등에 따르면 20일 연방 교통청(FTA)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우선순위 등급을 ‘중간-높음’(medium-high)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연방 자금 지원 프로그램(Capital Investment Grants)의 대상으로 설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교통청은 해당 프로젝트를 ‘중간-낮음’ 등급으로 평가했었다.
 
이와 관련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밥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등은 “철도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통근자들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할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교통청의 결정을 반겼다.
 


허드슨리버 하저 철도 터널 개발 계획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개의 신규 터널과 낙후된 현 허드슨리버 철도 터널 보수를 골자로 하고 있다.
 
개발을 총괄하는 게이트웨이개발공사(Gateway Development Corp.)는 해당 개발 계획은 신규 터널 공사에 101억 달러, 현 허드슨리버 철도 터널 보수에 22억 달러, 총 123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예산 중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조20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을 통해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자금은 프로젝트에 소요될 총 예산의 44%에 달하는 55억 달러 수준이 된다. 이어 앰트랙이 13억 달러,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이 21억 달러를, 그리고 뉴욕·뉴저지주정부가 33억5000만 달러를 부담하게 된다.
 
현 허드슨리버 철도 터널은 1910년, 즉 112년 전에 지어져 잦은 보수에도 심각한 노후 현상을 겪고 있으며 뉴저지트랜짓(NJ Transit)과 앰트랙의 열차 지연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는 지역 주민들의 중요 현안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새로운 허드슨리버 터널이 생길 경우 뉴왁부터 뉴욕시를 잇는 앰트랙(Amtrak)의 승객 수용량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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