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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길거리 음식 애틀랜타 랜드마크에 온다

요식업 사업가 세븐 첸 인터뷰

 
한국 길거리 음식 식당 엄브렐라 바의 예상 이미지 모습

한국 길거리 음식 식당 엄브렐라 바의 예상 이미지 모습

 
"한국 길거리 음식을 들고 '벨트라인'을 걷는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
 
요식업 사업가인 세븐 첸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애틀랜타의 랜드마크인 폰스 시티 마켓에 한국식 길거리 음식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첸씨는 3월 또는 4월 중 폰스 시티 마켓 내부에 840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한국 길거리 음식점 식당인 '엄브렐라 바(Umbrella Bar)'오픈을 준비 중이다.
 


엄브렐라 바에서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인 핫도그, 꼬치, 김밥, 비빔밥은 물론 한국 소주와 맥주도 판매할 예정이다. 길거리 음식 답게 주로 테이크 아웃을 타겟으로 하고 있어 내부 공간은 좁은 편이다.
 
첸씨가 이 식당을 오픈하는 이유는 한국 여행 도중 길거리 음식에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 여행을 갈 때마다 야시장의 음식들을 보고 여기 애틀랜타로 가져오고 싶었거든요"라며 "이 사업을 5년 정도 계획했지만 적절한 공간이 없었고 마침내 오픈할 수 있게 됐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먹는 길거리 음식을 먹으면서 '벨트라인'을 걷는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되지 않을까요"라며 "한국과 아시아 문화에 익숙치 않은 미국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될 것 같아요"라고 했다.
 
올 봄 엄브렐라 바가 오픈한다면 벨트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음식을 들고 걸어 다니는 모습을 자주 찾아보게 될 것이다.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며 "그리고 한국인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모든 미국인들에게도 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첸씨는 한인 여자친구는 물론 레시피를 만드는 데 한인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가진 배경의 친구들로부터 새로운 음식을 소개받았을 때의 경험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챈씨는 공동사업가인 켄 유씨와 함께 애틀랜타 도심에 위치한 포케부리, 리프팅 누들 라면 등의 체인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년 전 음식점을 오픈하고 현재까지 애틀랜타는 물론 미 전역에 두개의 한식당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프렌차이즈 음식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메일= Pokeburriseven@gmail.com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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