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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삶의 질' 아시아계 4위

메저오브아메리카 보고서
소득 백인보다 낮지만
교육·건강지표 높아

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의 삶의 질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의 비영리 리서치 기관 ‘메저오브아메리카’에서 공개한 2021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아시안들의 삶의 질 수치(HDI)는 7.94점이며 그 뒤로 백인(6.58점), 라티노(4.81점), 흑인(4.51점) 순으로, 인종별 대비 가장 높았다. 가주민의 HDI는 5.85점, 미국인은 5.33점으로 가주가 더 높게 나타났다.
 
〈표참조〉
 
HDI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매년 평균 수명, 교육 수준, 소득, 건강 등을 조사해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는지 분석하는 인간개발지수를 가리킨다.
 
이 보고서는 HDI를 토대로 가주민들의 건강, 교육, 소득이 인종·성별·지역별로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와 분석을 제공했다. 보고서 작성에는 각 카운티 정부와 비영리 재단, UC어바인, 퍼스트5, 교육구 등이 참여했다.
 
보고서를 보면 출생지에 따른 차이가 컸다. 미국에서 태어난 아시안은 8.10점이었지만 해외에서 태어난 아시안은 6.90점이었다.
 
특히 미국 태생 아시안의 경우 소득지표(7.04점)가 해외 출생 아시안(7.69점)보다 낮았지만, 건강지표와 교육지표는 각각 8.93점, 8.33점으로 아시안 이민자보다 2.77점, 1.48점이 높다. 미국 태생 가주민의 HDI는 6.19점이다.
 
이같은 차이는 복지 혜택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아시안의 경우 중간소득이 5만1110달러로 백인(5만1744달러)보다 634달러 적게 벌지만, 건강과 교육지표는 각각 8.73점과 7.51점으로, 백인(5.36점, 6.72점)보다 더 높게 집계됐기 때문이다.
 

한인타운 기대수명 상위 톱10

 
교육지표의 경우 아시안이 인종별 1위를 기록했다. 또 기대 수명은 아시아 여성들이 평균 89.3년으로, 인종과 성별 중에서 가장 오래 살 것으로 측정됐다. 소득지표는 백인 남성이 8.86점으로 가장 높았다. 백인 남성의 중간소득은 6만1553달러이며, 아시안 남성은 5만9902달러로 2번째로 높다. 그 뒤로 아시안 여성이 4만5070달러로 3위로 나타났다.  
 
표

아시안 그룹을 출신국별로 세분화하면 대만계가 9.58점으로 우위를 차지했다. 한인은 인도계(9.38점), 중국계(8.54점)에 이어 8.29점으로 4위에 올랐다. 〈표 참조〉 하와이 원주민과 기타 태평양 섬 주민(NHOPI)들과 북미 원주민들은 각각 4.20점과 3.66점으로 최하위 그룹을 기록했다.  
 
한인 통계만 들여다보면 기대수명이 87.1년으로 조사됐으며, 중간소득은 5만2799달러다. 건강지표와 교육지표, 소득지표는 10점 만점에 각각 8.80점, 8.29점, 7.79점으로 조사됐다. 대만계와 인도계의 경우 소득지표에서 10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다른 지표들도 평균 9점이 넘는다.  
 
보고서는 “대만, 인도, 중국, 한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계와 달리 나머지 국가 출신들이 가주 평균보다 낮은 건 전쟁과 추방 등을 피해 미국에 온 난민들과 교육과 경제적 기회를 찾는 유능한 엘리트들의 삶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별로 분석한 HDI에 따르면 LA시 한인타운은 기대수명이 86.1년으로 다른 265개 지역 중 톱 10위이지만 소득수준은 2만8399달러로 하위 10위로 파악돼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는 지역으로 꼽혔다. LA시 한인타운의 HDI는 5.27점으로 지역별 순위는 163위다.  
 
HDI가 가장 높은 지역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의 샌라몬, 댄빌, 웨스트워넛크리크, 라파엣, 오리엔다, 샌타클래라 카운티의 마운틴뷰, 로스알토스, 쿠퍼티노, 사라토가, 로스가토스 등이다. LA 카운티에서는 퍼시픽 팰리세이즈로 이들 지역은 평균 9.17점을 넘는다.    
 
또 대도시별로 분석한 HDI 수치를 보면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래라 지역 거주자가 8.09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샌프란시스코(7.6점), 샌디에이고(6.2점)가 2, 3위를 차지했다. LA지역은 5.95점으로 32개 메트로 지역 중 9번째로 높다. 카운티별로는 마린(7.99점), 샌프란시스코(7.88점), 샌타클래라(7.75점)가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는 6.41점으로 8위, 샌디에이고(5.96점) 11위, 벤투라(5.89점) 14위, LA(5.5점) 19위로 나타났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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