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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어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저조

1차 접종률 16.1%, 2차 완료는 8.7%

지난 3일 샌디에이고 아동병원에서 5세 소년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지난 3일 샌디에이고 아동병원에서 5세 소년이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5~11세 어린이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조지아주 등 남부에서 유독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 1차 접종률은 27%, 2차 접종률은 18%로 낮았지만, 조지아주는 1차 16.1%, 2차 8.7%로 특히 더 낮았다.
 
앞서 연방정부는 지난 11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5~11세 어린이에게 허가했다. 이후 어린이들이 백신 을 접종하기 시작했지만 두달이 지난 이후 정체상태이다.
 
저조한 접종률은 앨래바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남부지역에서 유독 심했다. 남부 9개 주에서 두 차례의 예방접종을 완료한 어린이는 10% 미만에 불과한 상황이다. 반면 북부에 위치한 버몬트주의 어린이들 중 거의 절반이 예방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조지아주 등 남부의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이유는 농촌 거주자 사이에서 나타나는 낮은 성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성인들 사이에서는 공화당 지지자들과 30~40대, 농촌 거주자, 아프리카계 미국인 등의 백신 거부나 주저 비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성인보다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적기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백신 접종 필요성을 덜 느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이 성인보다 코로나19에 덜 위협적이라는 사실은 밝혀진 바 없다. CDC는 아이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염증성 질환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한편 어린이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낮은 주의 공립학교에서 마스크 의무화나 거리두기 등 예방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코로나19에 더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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