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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4분기 순이익 전망도 ‘맑음’

4개 상장사 내주 실적 발표
전년 동기비 1.5배 증가 예상

표

월가가 지난해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한 4개 상장 한인은행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월가의 2021년 4분기 실적 예상에 따르면,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퍼시픽시티뱅크), 오픈뱅크 등은 전년 동분기보다 1.5배 이상 증가한 당기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상장 한인은행 4곳 중 가장 빨리 4분기 실적을 알리는 뱅크오브호프(24일)의 경우,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순이익(EPS)이 41센트가 될 것으로 봤다.  
 
〈표 참조〉
 
이는 2021년 3분기에 예상됐던 42센트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2020년 4분기의 25센트보다는 16센트가 더 많다. 은행 측은 실적 발표 이튿날인 25일에 투자자와의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한미은행은 25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가 예측한 한미은행의 EPS는 60센트다. 작년 3분기(58센트)와 전년 4분기(36센트)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콘퍼런스콜은 발표 당일 오후 2시(태평양 시간)로 예정돼 있다.
 
PCB와 오픈뱅크는 28일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월가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PCB의 4분기 예상 EPS는 66센트다.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2021년 3분기 EPS(64센트)와 비교해서 2센트가 더 많다. 전년 동기의 전망치 36센트보다는 83% 증가한 것이다.  
 
오픈뱅크의 경우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1년 3분기의 EPS와 동일한 주당 54센트의 순이익이 전망됐다. 이는 3분기 예상치 43센트보다 9센트가 더 많고 전년 동기의 23센트보다는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한인 금융권 관계자들은 “역대 최고의 당기 순이익을 거뒀던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4분기 영업 실적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코로나19의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을 제외하고는 은행 경영 환경이 크게 악화한 게 없어서 4분기에도 호실적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올 1분기에는 오미크론 여파,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 글로벌 공급망 교란, 고물가, 기준 금리 인상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은행 규모나 수익 구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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