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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주지사 지지율, 차기 선거에 도움될까

켈리 슐츠 상무장관 기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공화)가 임기말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공화당에서는 정권 재창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최근 곤잘레스 리서치 앤 미디어 서비스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호건 주지사 지지율은 74%에 이른다.  
이 조사는 등록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작년 12월20일-30일 사이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3.5% 포인트 마진이다.  
 
메릴랜드 공화당은 호건 주지사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출마한 켈리 슐츠 상무부 장관이 호건 주지사의 후광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콘잘레스 리서치 앤 미디어 서비스는, 호건 주지사 초선 임기인 2016년 이후 줄곧 주지사 지지율 조사를 진행해 왔는데, 67%에서 78% 분포를 보이고 있다.  
역대 어느 주지사도 당적을 불문하고 이 정도의 높은 지지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적이 없다.  
 
공화당의 한 인사는 “전체 유권자의 2/3가 민주당 성향임을 감안하면 호건 주지사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아니라 공화당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가 높아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수십년 지속된 민주당 일당독재에 지친 주민들이 서서히 공화당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호건 주지사와 같은 온건파 공화당이라면 충분히 국정을 맡길 수 있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메릴랜드 주민의 57%가 메릴랜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호건 주지사 개인의 호감도가 아니라 공화당 정부에 대한 호감도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호건 주지사는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강경파와 노골적으로 대립하며 민주당 온건파의 호감도를 높여왔다.  
슐츠 장관도 호건 주지사와 마찬가지로 온건파에 속하며 민주당원 사이의 호감도가 그리 나쁘지 않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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