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한인회 설맞이 사랑 나눔 행사 열린다
오는 2월 5일 오후 1시
156스트리트 H마트 주차장
“한국문화 알리기에 집중”
18일 새해 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퀸즈한인회 29대 집행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 속에 설을 맞이해 잘 극복하자는 취지로 퀸즈 플러싱 156스트리트 H마트 주차장(KEB하나은행 쪽)에서 한인들에게 떡국떡·마스크·손 세정제·배 즙 등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2월 5일 오후 1시에 시작하며 누구나 행사에 참여해 식품·물품을 받아갈 수 있다.
존 안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퀸즈 지역 한인동포들을 위해 설날을 맞아 떡국떡, 배 즙 등 식품과 마스크, 세정제 등을 나눠드릴 계획”이라며 “모두 훈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올해 새롭게 구성된 29대 집행부는 “한국 문화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지난해 한인 뉴욕시의원 배출을 돕기 위해 유권자 등록 캠페인, 투표 독려 활동을 해왔고 결실을 맺었다. 올해에는 한복, 황실문화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집중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이슈화되고 있는 아시안 증오범죄와 관련해서는 추후 한인 피해자들에게 한인회 차원에서 도움울 줄 수 있는 활동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퀸즈한인회는 플러싱중국인상인번영회(FCBA)와 매년 함께 실시해 오던 설 퍼레이드는 올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중국계 커뮤니티와 매년 함께 해오던 설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인원이 많다는 점과 참여하는 한인들 중 고령이신 분들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논의 끝에 안전상의 이유로 올해 설 퍼레이드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안전하고 따듯한 설날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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