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기업인"
CBMC 중부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한인 크리스천 기업인 40여 명
북미주기독실업인회(CBMC) 중부연합회가 지난 15일 오후 터커에 있는 제일장로교회 비전센터에서 2022 신년하례회 및 중부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크리스천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 2부 신년 인사 및 이취임식 그리고 3부 만찬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장민욱 제일장로교회 목사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가 받는 축복'(시편 128편 1-6절)을 주제로 설교했다. 장 목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손이 수고한 대로 먹고 손대는 것마다 형통해지는 복을, 가족이 건강한 축복을, 교회의 번영과 장수의 복을 받는다"면서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믿음의 기업인의 가정과 기업에 요셉, 아브라함, 이삭에게 준 축복을 주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2부 시간에는 각 지회의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신구 회장이 이취임사를 전했다.
먼저 애틀랜타, 둘루스, 스와니, Y, 몽고메리, 샬롯 지회의 각 지회장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스와니와 Y 지회의 선우인호, 조영배 신임 지회장은 각각 천경태, 알렉스 홍 전 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박화실 회장은 이임사에서 "개인이 인간적인 것을 뛰어넘어 비즈니스 사회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펼친다는 것에 크게 고무 돼 2008년부터 15년째 CBMC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하나님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니 돈이 따라오는데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워 활동하는 거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박 회장은 "조용히 묵묵히 뒤에서 신임 회장을 도우며 사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천경태 신임 회장은 박화실 전 회장과 조영배 전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천 회장은 취임사에서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갖고 일터에서 선악을 구분하고 옳고 그름을 분별하며 정직하게, 기초에 충실해 살아가다 보면 우리 세대에는 열매를 못 거둘 수도 있지만 비기독교인들이 그 모습을 보고 맞다고 인정할 때 또 다른 의미가 생겨난다고 생각한다"면서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이뤄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동남부 지역에 지회가 골고루 생기도록 함께 노력하고 씨 뿌리고 물 주는 일을 하면 좋겠다"면서 "협회는 각 지회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예상되지만 크리스천 정체성을 드러내는 기업인으로서 달려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중부연합회의 각 지회는 매주 하루씩 모임을 갖고 전도와 양육을 통한 영적 재생, 가정 회복을 통한 영적 공동체 형성, 성경적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 사회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사역을 펼치고 있다.
▶중부연합회= 회장 천경태, 부회장 김선식, 사무총장 하윤선
▶지회 모임 일정(문의번호)= 애틀랜타지회(회장 이춘봉): 화 오전 7시(404-601-1324), 스와니지회(회장 선우인호): 수 오전 7시(404-644-7572), 둘루스지회(회장 곽용식): 화 오전 7시(404-704-2933), Y지회(회장 조영배): 금 오후 7시 30분(770-265-4616), 샬롯지회(회장 이연수): 토 오전 7:30(704-575-2428), 몽고메리지회(회장 임행락): 목 오전 6시 30분(334-235-3368)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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