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LA한인타운의 한 잡화점이 새 주인을 맞았다. 가게의 번창을 기원하며 마리아치 공연이 펼쳐졌고 이웃들은 즉석 타코도 먹고 멕시칸 전통 음료인 오차타를 마시며 개업을 축하했다. 삶은 돼지머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성모 마리아 상이 있을 뿐 고사를 지내던 우리네 모습과 흡사하다.
LA한인타운의 일상적 모습이다.
다른 것 같지만 들여다보면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나가다 이런 장면을 보게 된다면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흥겨운 마리아치의 반주에 춤도 같이 추어보고 타코와 오차타를 나눠 먹으며 축하도 하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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