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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볼더카운티 화재 현장 방문

영부인과 함께 4시간 이상 머물며 피해자들 위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지난 7일 금요일에 콜로라도 역사상 최악의 화재가 발생했던 볼더 인근 루이즈빌의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이 탄 에어포스원은 금요일 오후 2시 15분에 덴버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바이든은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를 만나 머린 원 헬기를 타고 브룸필드의 록키 마운틴 메트로폴리탄 공항에 오후 3시경에 도착했다.마샬 화재(Marshall fire)로 공식명명된 이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진 피해자들을 만난 대통령 부부는 연방정부는 이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며, 수만명의 이재민들이 재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통령은 루이즈빌의 하퍼 호수 인근의 피해 주택가를 걸어서 돌아보기도 하고 머린 원 헬기를 타고 화재현장 상공을 비행하면서 현장 상황을 체크했다. 또 이재민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잿더미가 되어버린 현장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응급요원들을 격려하는 등 4시간이 좀 넘는 시간을 콜로라도에서 체류했다. 지난해 12월 30일에 발생한 이 화재는 24시간도 되지 않는 시간동안에 수페리어, 루이즈빌, 볼더 카운티 비편입 일부 지역을 휩쓸며 6,500에이커 이상의 부지를 태우고 1,084채의 주택을 전소시켰으며, 149채의 주택의 일부를 파괴시켰다. 또 커머셜 빌딩 7채가 전소되고, 30채가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볼더 카운티의 재산 사정평가 사무소 측은 이번 마샬화재의 총 재산피해는 5억달러 이상이라고 발표해, 콜로라도 역사상 가장 최악의 재산피해를 입힌 화재로 기록됐다. 마샬 화재의 원인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루이즈빌 레크리에이션 및 시니어 센터 안에 마련된 단상에 서서, “볼더카운티 전역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돕기 위해 나서고 있다. 우리 정부는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며 콜로라도에 가능한 최대한의 지원을 해주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이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곳에서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가족들과 개별적으로 만나 이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대통령의 방문은 볼더 카운티 검시관 사무실에서 화재 기간동안 실종되었던 로버트 샤프(69)의 불에 탄 유골의 일부가 확인된 같은 날에 이루어졌다. 바이든은 사망한 희생자의 가족들과 집을 잃은 이재민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와 연방 비상 관리행정부(FEMA) 딘 크리스웰과 함께 콜로라도를 방문했으며,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 잔 히큰루퍼 상원의원, 조 니구스 하원의원,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가 함께했다. 대통령은 지난 1월 1일에 마샬 화재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연방 구호기금이 이재민들에게 임시거주지와 주택 수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종류의 화재가 최근 들어 더 흔해지고 있으며, 이런 화재가 미국에게 있어서 “깜빡이는 코드 레드”라고 칭했다. 코드 레드(CodeRED)는 공공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전화나 휴대전화를 통해주민들과 비즈니스들에게 이를 즉시 통보하는 비상통보서비스이다. 그는 “우리는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화재는 기상이변에 의해 막강한 힘을 지닌 채 급속히 번지게 됨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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