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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 독서 클럽(KRCA) 설립

오는 18일 오후 2시 설명회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하는 독서 모임 '애틀랜타한인독서클럽(Korean Reading Club in Atlanta, KRCA)'이 탄생한다. 클럽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둘루스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설립 목적, 취지, 운영 방향,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클럽은 2달에 한 번 정기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책이나 주제를 한 가지 정해 2~3시간 동안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클럽 창단을 주도하고 있는 유희동 목사는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삼삼오오 동호회처럼 독서 모임이 운영되어왔다"면서 "우리 클럽은 보다 조직적, 체계적으로 운영되며 10만 한인 누구든 책 읽기에 관심 있다면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목사에 따르면 클럽은 신학, 문학, 철학, 심리학, 상담학, 정치학, 경제학, 행정학, 음악학, 미술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양서를 읽을 계획이다. 유 목사는 "스스로 읽고 발표하며 질문과 토의를 거쳐 사고와 의식을 확장함으로써 자기계발, 자기 정체성 확립, 기독교적 세계관의 정립을 모색하는 게 목적"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678-787-1891, 설명회 장소= 3480 Summit Ridge Pkwy, Duluth, GA 30096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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