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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자가검사 키트'도 불티

타운서는 한국산도 유통
개당 10~20불 까지 다양
전문가 "보조수단 사용"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무섭게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구매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한인타운 내 약국들이 이번 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개당 15~20달러로 스탠다드 Q 코비드19 Ag  홈테스트, 래피젠 바이오 크레딧 코비드19 Ag 홈테스트 나졸 등 한국산 자가 검사 키트와 퀵뷰 앳홈 OTC 코비드19 테스트 등 미국산 키트도 판매되고 있다.  
 
한 약국 관계자는 “하루에 최고 1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며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조기 검사용으로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타운에서 판매 중인 한국에서 수입된 일부 코로나 19 자가 검사 키트는 FDA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지금 사용하고 있고 검사 정확도는 85~95%에 이르지만 코로나 검사의 보조적 수단으로만 사용하고 의심되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 검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주류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로나 19 자가 검사 키트 가격은 10달러 선으로 CVS 등 일부 약국 체인 지점은 키트가 턱없이 부족하자 1인당 구매수를 6개로 제한하고 있다.  
 
자가 검사 키트 공급이 부족하자 소매업체 및 약국 체인에서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추적 플랫폼도 등장했다. 나우인스탁(NowInStock.net), 핫스탁(HotStock.io), 브릭시크(BrickSeek) 등은 월그린, CVS, 월마트, 아마존 등에서 코로나 19 자가 검사 키트 재고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구매가 가능하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오는 15일부터는 가정용 검사 키트 구매 비용을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고 코로나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가정용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비용을 보험으로 처리해주는 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1인당 매달 최대 8개까지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특정 소매업체 및 약국 체인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준비가 필요해 혼선이 예상된다”며 “당장은 한인타운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보험으로 구매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뿐만 아니라 N95, KF94 등 정부에서 권장한 마스크도 다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인타운 업소마다 한국산 N95, KF94 마스크 판매가 급증했고 길이 조절과 크기를 선택할 수 있는 일부 브랜드 제품은 구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쇼핑몰 핫딜 관계자는 “최근 일주일 사이 N95, KF94 판매가 50% 이상 급증했다”며 “LG 생활건강 에어워셔 베이직 KF94 대형을 50개 76.99달러에 할인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인 뿐만 아니라 타인종 고객의 한국산 마스크 주문도 늘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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