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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코로나 검사 시설 주의보

급행료 냈지만 검사 결과 안 주는 곳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시카고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검사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도 늘고 있다.  
 
특히 일부 검사 시설에서는 약속한 시간 내 검사 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있으며 결과에 대한 문의 접수와 안내도 원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소비자보호기관 Better Business Bureau(BBB)에 따르면 롤링메도우스에 위치한 Center for Covid Control이라는 이름의 검사소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곳에서 검사를 받은 주민들의 불만이 대거 접수됐기 때문인데 주요 내용은 제 때 검사 결과를 알려주지 않거나 문의 전화를 해도 전혀 대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신속한 검사 결과를 위해서 추가 비용을 내기도 하지만 결과를 받지 못하거나 뒤늦게 받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BBB는 이 검사소에 F 등급을 매겨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 검사소는 일리노이 주를 포함해 전국에 300곳의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의 검사소는 대부분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리노이 주 검찰도 현재 운영되고 있는 코로나19 임시 검사 시설들은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거나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리노이 주 보건국은 자체 웹사이트(coronavirus.illinois.gov/testing-sites.html)를 통해 주정부가 인증한 검사 시설의 리스트를 공개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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