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공중보건 비상사태 연장
공립교 마스크 의무화 유지
4곳 중 1곳 원격수업 실시
브로드웨이도 방역지침 강화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11일 만료예정이었던 공공보건 비상사태 행정명령을 연장한다고 발표하고 “공립교·데이케어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 주전역 공립교에서 코로나19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연말연시 동안 공립교 교직원의 코로나19 감염자 비율은 약 5배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19일 기준 교직원 1000명당 12명에 달했던 감염자는 1월 2일 기준으로 1000명당 58.5명까지 늘어났다.
학생 감염자 비율을 보면, 지난해 12월 19일 기준 1000명 당 7.8명이던 것이 1월 2일에는 24.8명까지 늘었다.
또 10일 기준 공립교 2697곳 중 721곳이 코로나19 확산을 피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곳 중 1곳이 원격수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뉴욕시 브로드웨이 극장들도 코로나19 급증에 방역지침을 강화했다.
10일 브로드웨이는 오는 4월 30일까지 관객 대상 마스크 착용 및 백신 접종 증명(2차 접종 완료) 의무화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5~11세 어린이 관객에게도 1월 29일부터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세 미만 어린이는 72시간 내 코로나19 진단검사(PCR) 음성 결과 또는 6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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