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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오영수, 골든글로브 수상

한국 배우 첫 연기상 기록
작품상·남우주연상 수상 불발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사진)가 ‘오징어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2개 부문 수상은 불발됐다.
 
오영수는 9일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오영수는 올해 세 번째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에 도전하는 ‘석세션’의 키에라 컬킨을 비롯해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처음이다. 2020년 ‘기생충’, 2021년 ‘미나리’ 출연진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
 
한국계 배우인 샌드라 오, 아콰피나가 연기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한국 드라마나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연기상 후보에 오른 적은 없었다.
 
TV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이정재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이 부문 상은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후보에도 올라 한국 드라마 최초 수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으나 ‘석세션’에 트로피를 넘겨줬다.
 
한편 극영화 부문 작품상은 제인 캠피온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가 차지했다. ‘파워 오브 도그’는 감독상과 남우조연상까지 더해 3관왕에 올랐다.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연출작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작품상을 받았다.
 
최우수 애니메이션은 ‘엔칸토’가, 외국어영화상에서 이름을 바꾼 비영어 부문 작품상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차지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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