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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항공편 대거 결항

최대 적설량 8인치 달해
전철운행도 지연·취소 속출

7일 뉴욕 일원에 내린 올겨울 첫 폭설 때문에 교통체증이 유발됐다.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 쌓인 눈을 뉴욕시 교통국·청소국 인력이 치우고 있다. [로이터]

7일 뉴욕 일원에 내린 올겨울 첫 폭설 때문에 교통체증이 유발됐다.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 쌓인 눈을 뉴욕시 교통국·청소국 인력이 치우고 있다. [로이터]

7일 뉴욕시 일원에 최대 적설량 8인치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뉴욕 라과디아공항에는 오전 7시 기준 8.4인치에 달하는 눈이 쌓였다. JFK 공항에는 5.5인치, 뉴저지주 뉴왁 공항에도 5인치의 눈이 내려 이날 라과디아에서 330대, JFK와 뉴왁공항은 각각 220대 이상 항공편이 결항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전철 및 버스 서비스를 “최대한 정상 운행에 가깝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노선은 폭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인력 부족현상으로 인해 지연되거나 운행이 취소됐다.
 
한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날 시전역 공립교에 휴교령을 내리지 않고 정상 운영을 감행했다. 시장은 “더 이상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대면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행히도 이날 새벽부터 시 교통국과 청소국이 제설작업을 펼치고 오후들어 기온이 올라가고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시전역에서 도로가 얼어붙거나 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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