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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모바일 스포츠도박 시작

승인된 4개 업체 앱 통해
8일 오전 9시부터 허용

뉴욕주에서 드디어 모바일 스포츠도박이 가능해졌다.
 
6일 뉴욕주 게임위원회는 8일 오전 9시부터 뉴욕주 어디서나 모바일·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한 스포츠도박을 허용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 게임위원회가 운영을 승인한 4개의 업체는 ▶시저 스포츠북(Caesars Sportsbook)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팬듀얼(FanDuel) ▶러시 스트리트 인터액티브(Rush Street Interactive)로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이들이 운영하는 앱을 다운로드 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2021~2022회계연도 예산안 확정 당시 온라인 스포츠도박 합법화를 추진했다.
 
뉴욕주는 매년 100억 달러 규모의 스포츠베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년 5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상원 레이싱게이밍도박위원회(Racing, Gaming and Wagering Committee)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셉 아다보(민주·15선거구) 주상원의원은 뉴욕주의 모바일 스포츠도박 허용이 수많은 중독자가 나오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뉴욕주가 매년 6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도박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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