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쉐드수족관, 일리노이 주민 무료 입장 행사
▶쉐드수족관, 일리노이 주민 무료 입장 행사시카고 명소 '쉐드수족관'(Shedd Aquarium)이 일리노이 주민을 대상으로 새해 무료 입장 행사를 실시한다.
쉐드수족관은 오는 13일부터 17일, 내달 7일부터 11일 그리고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단, 방문객들은 온라인 또는 전화(312-939-2438)를 통해 사전에 티켓을 예매 해야 하고, 현장에서는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지 않는다. 입장권은 무료지만 티켓 예매 시 3달러의 수수료는 적용된다.
5세 이상 모든 방문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을 확인 받게 되며 2세 이상 방문객 및 직원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쉐드수족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프리츠커 주지사 자가격리 중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코로나19 노출 가능성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5일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과의 접촉이 있었다"며 "음성 테스트 결과를 받았지만, 혹시나 하는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오는 9일까지 모든 회의를 자택에서 원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병원에 입원하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5%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며 "모든 일리노이 주민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겨울방학 이후 CPS 학생 3명중 1명 결석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학생 3명 가운데 한 명은 겨울방학 이후 결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교장 협회는 지난 5일 자체 조사를 통해 겨울방학 이튿날인 3일과 4일 학생들의 출석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225개 학교에 등록된 학생 10만7000명 가운데 3분의1 이상인 3만6500명이 결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장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CPS 전체 학교 515개교에 등록 중인 전체 학생 29만여명 중 10만7000명~11만8000명이 결석한 것으로 추정했다.
교장 협회에 따르면 학생들의 결석은 24개 학교에 집중됐으며 이들 학교 재학생 대부분은 흑인•히스패닉계였다. 특히 8개 학교는 학생들의 결석률이 60% 이상인 것으로 보고됐다.
학생들의 결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진 또는 감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교장 협회는 CPS가 시카고 교사노조(CTU)의 온라인수업 전환 요구로 수업을 취소하는 동안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겨울 방학 이후 CPS의 산하 학교들에 대한 공식 출•결석 자료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서버브 가정집 화재로 3명 사망
시카고 서 서버브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7시30분경 2300 그로브 스트릿 소재 한 주택개러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주택 전체가 불길에 휩싸인 상태였다.
이날 화재로 매릴린 오우리 헤니그(91)가 1층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존(61)•미쉘 오우리(24)는 2층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집 밖으로 빠져 나온 한 남성(56)은 과다한 연기 흡입에 따른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화재는 발생 1, 2분만에 집 전체로 번져 피해자들을 돕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당시 강한 바람과 추위 때문에 화재 진압이 더욱 어려웠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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