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 불스 도순무, 일리노이대학 농구 ‘명예 유니폼’ 선정
일리노이 대학은 지난 6일 매릴랜드 대학과의 경기를 앞두고 도순무를 '명예 유니폼' 프로그램에 올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 일리노이대학 농구팀을 미 전체 대학 랭킹 3위(23승6패)까지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도순무는 경기당 평균 20.1득점, 6.3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올-아메리칸 첫번째 팀, '밥 쿠지' 포인트가드상, 'USA Today' 올해의 선수상 등을 수상했다.
일리노이 대학 사상 34번째 '명예 유니폼'에 오른 도순무는 "시카고서 자라 일리노이 대학 명예 유니폼에 오른 것은 꿈만 같은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리노이 대학 3학년을 마친 후 지난해 NBA 드래프트에 나선 도순무는 전체 38번째 픽으로 불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프로 데뷔와 함께 경기당 평균 18.6분을 뛰며 팀의 주요 멤버로 자리 잡은 도순무에 대해 빌리 도노번 불스 감독은 "브래드 언더우드 일리노이 대학 감독이 말해준 대로 도순무는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과 항상 노력하는 강인함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불스는 5일 현재 25승10패로 동부 컨퍼런스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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