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에 식품 250개 기부…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캔푸드·파스타 등 전달

IKPA 임원들이 패밀리스 포워드 건물 앞에 모였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조수진 회장. ［IKPA 제공］

어바인 한인학부모회(IKPA) 회원들이 빈곤층 이웃을 위해 식품을 모아 기부했다.
 
어바인의 5개 공립고 학부모들로 구성된 IKPA의 회원 40여 명은 캔푸드, 파스타, 소스 등을 1인당 6개씩, 총 250개 모아 지난달 29일 임원진을 통해 어바인의 푸드뱅크 ‘패밀리스 포워드(Families Forward)’에 전달했다. 어바인 스펙트럼 인근의 패밀리스 포워드는 IKPA가 기증한 식품을 인근 지역 빈곤층 주민에게 나눠줬다.
 
IKPA 조수진 회장은 “IKPA 산하 자원봉사위원회(VC) 학생들은 매달 1~2회 패밀리스 포워드에 식품을 기부한다. 이번엔 IKPA 학부모 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정성을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VC 학생들은 식품 기부 외에도 2달에 1번씩 빈 병, 캔 등을 판매해 모은 수익으로 연말에 500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마련, 패밀리스 포워드에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