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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향군 묘지 건립 가속 붙는다

쿼크-실바·최석호 주하원의원
건립 등 절차 간소화 법안 발의
동맹국의 참전 군인에도 할당

섀런 쿼크-실바(왼쪽),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이 지난 3일 공동 발의한 AB 1595 법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섀런 쿼크-실바 의원실 제공]

섀런 쿼크-실바(왼쪽),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이 지난 3일 공동 발의한 AB 1595 법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섀런 쿼크-실바 의원실 제공]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재향군인 묘지 조성 프로젝트에 가속이 붙고 있다.
 
섀런 쿼크-실바(민주), 최석호(공화) 가주 하원의원은 지난 3일 묘지 조성에 필요한 각종 조사(스터디) 및 건립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법안(AB 1595)을 주 하원에 공동 발의했다.
 
AB 1595의 핵심은 가주 재향군인국으로 하여금 2곳의 묘지 부지를 놓고 환경, 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해 비교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간소화한 것이다.
 
AB 1595가 주의회를 통과하면 재향군인국은 애너하임에 가주 정부가 운영하는 재향군인 묘지를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 개발, 건립 절차를 자체적으로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묘지 부지는 애너하임 동쪽 91번과 241번 프리웨이 교차점 인근 집섬 캐년의 카운티 소유지 100에이커로 사실상 결정됐다.
 
지난 2014년 이후 묘지 건립을 추진해 온 어바인 시는 지난해 이 프로젝트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게다가 OC수퍼바이저위원회와 재향군인 단체들, 어바인과 애너하임을 포함한 카운티 내 34개 도시 시의회가 모두 애너하임에 묘지를 건립하는 안을 지지하고 있다.
 
쿼크-실바 의원은 “주 하원의원으로 재직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OC에 재향군인 묘지를 건립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를 위해 AB 1595를 발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OC에 재향군인 묘지를 조성하는 건 다년 간에 걸친 최우선 과제였다. OC의 용감한 재향군인을 위한 마지막 안식처를 만들기 위해 쿼크-실바 의원과 함께 법안을 발의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AB 1595는 긴급 처리 대상 법안으로 분류됐으며, 통과를 위해선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애너하임 묘지 조성에 필요한 예산 규모는 가주 재향군인국의 조사가 완료된 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해 2000만 달러 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가주 의회는 과거 어바인에 묘지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2400만 달러를 책정한 바 있다.
 
애너하임 묘지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한인도 많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재향군인 묘지 건립 후, 10%의 묘역을 한국전, 베트남전에 참가한 미국의 동맹국 재향군인에게 할당하는 안을 지난 2020년 가결했기 때문이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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