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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대란 연초에도 계속될 듯…LA공항 4일 70편 취소

오미크론의 가파른 확산과 기상 악화에 따른 전국적인 항공 대란이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LA국제공항(LAX)는 4일 오전 9시 기준 70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수백여 명의 공항 이용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연착된 항공편은 90편 이상이었고, 주말이었던 전날 3일(일)에는 약 130편이 취소됐다.  
 
abc7뉴스는이같은 항공 대란은 비단 LAX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문제라며, 플라이트어웨어를 보면 지난 3일 취소된 국내·국제선 항공편은 모두 합쳐 2700편에 달했고 그 외 수천 편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항공사 인력 부족과 겨울철 기상 악화 문제가 맞물리면서 촉발된 항공대란은 지난 성탄절쯤부터 시작돼 10일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동부 해안에 폭풍우가 예고되면서, 항공편 취소 및 지연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LAX에는 갑작스러운 항공 취소로 발이 묶인 승객들이 피해를 호소했다.  
 
콜로라도주 아스펜행 항공편이 취소된 마야 신델은 “오늘(4일) 학교로 돌아갈 생각이었다”며 “이번 주에 기말고사가 있는데 지금 정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했다.  
 
같은 날 워싱턴DC를 거쳐 런던으로 갈 예정이었던 에머슨 제이콥슨은 “워싱턴DC로 가는 항공편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새벽 1시에 받았다”며 불평을 토로했다.  
 
한 승객은 “어디에나 긴 줄이 늘어져 있고 모두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며 “상황에 적응하고 기다려야 할 때다”라고 다른 승객들을 다독였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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