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택 28.5% 현금 거래…증가세지만 전국 평균 미달
지난해 3분기 캘리포니아에서 팔린 주택 중 현금 거래 비중은 28.5%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OC 레지스터는 ‘애텀 데이터 솔루션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가주의 주택시장이 뜨거웠지만, 전국적으로 비교하면 중간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4일 보도했다.
분석 대상은 대출을 끼지 않고 집을 사는 현금 구매자, 대형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자, 1년 이내에 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플리퍼 등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증가율이었다.
가주 전체의 현금 구매자 비중은 1년 전보다 63% 늘어난 28.5%로 전국 21위였다. 다만 전국 기준은 34%로 가주보다 높았고 최대를 기록한 주는 조지아로 전체 거래 중 현금 구매자 비중이 65%에 달했다.
가주의 기관투자자 비중은 전년 대비 325% 늘어난 6.3%로 전국 18위였다. 전국 기준은 208% 증가한 7.3%였으며 최고는 애리조나의 17.4%였다.
또 가주의 플리퍼 비중은 19% 증가한 5.2%로 전국 20위, 전국 기준은 10% 늘어난 5.7%였고 최대는 9.2%를 기록한 유타였다.
남가주 지역별로 LA 카운티와 OC의 현금 구매자 비중은 28.7%로 전국 165개 주택시장 중 110위를 기록했고 이어 인랜드 30.3%로 95위, 샌디에이고 26.7%로 121위였다.
OC 레지스터는 “지난해 집값이 크게 오르며 주택시장이 과열 분위기를 보였지만 가주의 분위기는 조지아, 애리조나, 유타 등과 비교하면 못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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